이전 포스트들에서 설명한 계산식, 변수 대입, 수식 등등이 모두 Maxima의 표현식(expression)이다. 표현식은 그 자체로서 객체를 이루며 또는 정해진 동작을 수행하여 결과 값을 반환해 주기도 한다.
위의 두 예는 동일한 동작을 수행한다. 먼저 x에 2+i 라는 복소수를 대입한 후 그 값을 다시 a변수에 저장한다. 맥시마에서는 표현식을 괄호 ( )로 묶을 수 있으며 단일 표현식에서는 보통 괄호를 생략한다. 따라서 (x:2+%i)는 하나의 표현식이며 그 값은 2+i 라는 값을 가진다. 표현식이 값을 가지는 것이다. 따라서 a변수에 (x:2+%i)의 값인 2+i 가 대입되게 되는 것이다.
표현식이 하나라면 보통 괄호를 생략하지만 여러 개의 표현식을 묶을 때는 괄호를 사용하고 각각의 표현식은 콤마(,)로 구분한다.
위의 예를 보면 첫 번째 줄에서 네 개의 표현식이 괄호로 묶여있다. 이 명령을 내리면 각각의 표현식이 하나씩 실행이 된다. 즉 a변수에 cos2(x)+sin(x)수식이 입력되고 b변수에는 3/sqrt(2)값이, 변수 c에는 3값이 저장된다. 그런데 결과를 보면 (%o1) 3이 나온다. 즉 (...) 안의 표현식은 몇 개가 되었든지 하나의 값을 가지는데 제일 마지막 표현식의 값을 가지며 그 결과가 찍혔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따라서 다음과 같은 대입이 가능하다.
위의 예를 보면 x:( ... ) 명령어에서 ( ) 안에 두개의 표현식이 있다. 각각은 실행되며 전체 표현식의 값은 마지막 표현식의 값이 되므로 그 값이 변수 x에 저장된다. 따라서 이 예제를 실행시키면 변수 a, b, x 세 개에 각각 값이 저장된다.
이제 아래 예들의 동작을 구분해 보자.
첫 번째 예는 세 개의 표현식 각각을 독립적으로 실행시킨 것이다. 따라서 그 결과 값도 각각 독립적으로 저장된다. (%o1, %o2, %o3) 두 번째 예는 첫 번째 것과 동작은 똑같지만 결과값은 하나만 생성된다.(%o4) 괄호로 묶여서 전체가 하나의 표현식이고 그 값은 마지막 표현식의 그것이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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